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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복 걸음마 재테크

[복복 걸음마 재테크] 파킹통장 / CMA / ISA 개념 정리 이 글 하나로 끝!

by 복복댁 2026. 2. 4.

똑똑, 복복맘처럼 엄마가 되고 나서야 돈에 눈 뜬 육아 동지 있나요?

 

평생 모르고 살았던 돈 공부를 시작하려니 개념 파악이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경제 관련 책을 봐도, 신문을 봐도 개념을 모르니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득 학창 시절에 매일 「수학의 정석」의 집합만 공부하던 제가 떠올랐어요. 개념이 바로 잡혀야 응용도 할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글에서는 재테크를 시작하는 당신을 위해 파킹통장과 CMA, ISA의 개념을 정리하고 비교해 보겠습니다. 


투자는 왜 필요한가?

글을 쓰는 2026년 2월 3일 현재 한국 중앙은행 기준 금리는 2.5%입니다. 대부분 은행 예·적금 금리는 3% 초반 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문제는 물가입니다. 최근 몇 년간 물가 상승률은 우리가 쉽게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팍팍 올랐습니다. (2022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무려 5.1% 입니다.) 

 

은행에 넣어두면 돈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은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내 돈이 녹고 있어) 

 

그렇게 때문에 투자하지 않거나 금리가 낮은 소극적인 투자는 결국 마이너스입니다. 이것이 매일 아침 알람 소리에 잠을 깨 출근을 하고 지옥철을 타고 퇴근하면서 열심히 사는데도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입니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자산을 증식하고, 수입이 있는 시점에 연금 투자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이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파킹통장·CMA· ISA 개념정리

파킹통장

 

복복맘이 돈에 막 눈을 떴을 때 가장 처음 한 일이 파킹통장을 만든 것이었습니다. 파킹통장의 파킹은 주차(Parking)에서 유래했는데요. 주차하듯 돈을 잠시 맡겨두었다가 언제든지 조건없이 입출금 할 수 있는 통장입니다. 현재 파킹통장은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 은행과 저축 은행 등에서 개설 할 수 있습니다.

 

파킹통장은 일반 입출금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해서 투자 대기 자금이나 비상금처럼 단기간 목돈을 넣어두기에 좋습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다는 게 파킹통장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은행 상품이니 은행 당 5,000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손꼽히는 장점입니다.

 

CMA(자산관리계좌) Cash Management Account 

그럼 본격적으로 여러분이 궁금해할 CM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MA는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로 즉 자산관리계좌입니다. 증권사가 만든 입출금 통장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시겠죠? 

 

CMA의 가장 큰 장점은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는다는 점입니다. 하루만 돈을 넣어두어도 약정된 수익률을 일할 계산하여 지급하기 때문에, 이자가 원금에 합쳐져 다시 이자가 붙는 '일복리'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기간을 채워야 하는 예·적금과 달리 언제든 필요할 때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파킹통장과의 차이점은 파킹통장이 확정 금리로 은행이 약속한 이자를 지급한다면, CMA는 증권사가 고객이 맡긴 돈을 투자하여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을 고객에게 이자 방식으로 나눠줍니다. 이렇게만 보면 저희 같은 초보 투자자는 '그럼 수익이 안 나면 이자를 못 받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증권사가 아주 안전한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CD), 단기 회사채 등에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CMA는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로 투자하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 등 대형 증권사는 자기 자본이 수조 원에 달합니다. 국가가 망하지 않는 한 내 돈 떼일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ndividual Savings Account

 

ISA는 Individual Savings Account 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입니다. 200~400만 원 비과세 등 절세 혜택이 있는 계좌형 금융 상품입니다. 잠깐만요! 여기서 '비과세', '절세'에 별 다섯개 치고 넘어 갑시다. 

 

최소 3년 유지 의무가 있고 중도 해지 시 세제 혜택을 상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쫄지 맙시다! 의무 가입 기간 3년을 채우지 않더라도 납입 원금 내에서는 세제 혜택 불이익 없이 언제든지 중도 인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투자로 번 수익금을 인출할 경우 즉시 계좌가 중도해지 됩니다. 이 경우 그동안 받았던 비과세 혜택도 다 토해내야 하니 급한 일이 있더라도 원금에 한해서만 인출해서 쓰고 수익금은 남겨놨다가 3년 채워서 해약합시다.

 

매년 2,000만 원 입금 한도가 있는데 다 채우지 못했을 경우 다음 해로 계속 이월 누적됩니다. 최대 1억 한도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가입할 때는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내가 ISA에 있는 돈으로 주식도 사고 ETF도 사는 등 스스로 투자를 해보고 싶다면 중개형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근로소득자는 총 급여액 5,000만원 이 하, 사업 소득자는 종합소득금액 3,000만 원 이하라면 서민형으로 가입할 수 있는데요. 서민형으로 가입할 경우 비과세 한도가 400만원으로 늘어나니 이 부분도 꼭 챙겨야겠죠?


 

막상 돈 공부를 시작하면 빨리 수익을 보고 싶은 마음에 조급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오잖아요.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어야 기회도 잡을 수 있다고요! 우리에게 올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함께 제대로 준비하는 나날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