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내 돈이 잠자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 하루의 안부를 묻습니다.
공공기관에서 홍보마케팅을 담당하며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복복맘입니다.
사실 저는 10년 동안 '회사 일'에는 누구보다 진심이었지만, 정작 제 '노후 자산'에는 무심했어요.
매달 찍히는 월급과 겨우 숨 쉴 만큼만 오르는 연봉만 믿고 퇴직금은 당연히 회사가 알아서 잘 굴려주겠거니 하며 묵혀두었습니다.
그러다 첫째 다복이를 낳고 부모라는 이름의 무게를 느끼면서 세상이 달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재테크 책을 탐독하며 이른바 '복복 걸음마 재테크'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복복맘이 왜 안정적인 퇴직연금 DB형을 과감히 버리고 DC형으로 갈아타게 되었는지, 그 깊은 고민과 전략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복복 걸음마 재테크] 자녀 증여 한도, 자녀 증여 필수 질문 Best 7 한 방에 총정리!
우리 아이 어렸을 때부터 차곡차곡 모아서 미래를 준비해 주고 싶은 엄마 마음은 다 똑같죠? 부끄럽게도 저는 다복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돈에는 관심이 전혀 없는 '돈알못'이었습니다. 하지만
bokbokfamily.com

💰 DB형 vs DC형, 뭐가 다를까?
먼저 개념을 명확히 알고 가야 합니다. 퇴직연금은 크게 DB(Defined Benefit 확정급여형)과 DC(Defined Contribution)로 나뉩니다.
☑️ DB형(확정급여형)
우리가 흔히 아는 '퇴직금' 방식입니다. 퇴직 시점의 3개월 평균 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해 계산합니다. 회사가 운용 책임을 지므로 근로자는 원금 손실 걱정이 없지만, 수익이 나도 내 몫은 아닙니다.
☑️ DC형(확정기여형)
회사가 매년 연봉의 1/12을 내 계좌에 넣어주면, 그 돈을 내가 직접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예금, 펀드, ETF 등 내 성향에 맞게 투자할 수 있고 운용 수익은 온전히 내 차지가 됩니다. 물론 손실도 내 책임입니다.
💰 한눈에 비교하는 퇴직연금
| 구분 | DB형(확정급여형) | DC형(확정기여형) |
| 운용 주체 | 회사 | 근로자 |
| 퇴직금액 | 퇴직 시 평균임금 x 근속연수 | 회사 부담금 ± 운용수익 |
| 장점 | 높은 안정성, 임금 상승 시 유리 | 직접 운용을 통한 추가 수익 기대 |
| 단점 | 운용 수익을 가져갈 수 없음 | 원금 손실 가능성 존재 |
| 추천 대상 | 임금 상승률이 높은 고속 승진자 | 재테크에 관심 있고 임금 상승이 정체된 자 |
💰 [Q&A] 알쏭달쏭 퇴직연금, 복복맘이 답해드려요!
Q1. DB형으로 운용할 때 발생하는 통장 이자는 누구의 것인가요?
A1.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회사의 것'입니다.
DB형(확정급여형)에서 발생하는 모든 운용 수익(이자, 배당, 투자 이익 등)은 100% 회사의 몫입니다. 반대로 손실이 나도 회사가 책임지고요.
DB형은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을 금액이 법으로 정해진 공식(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 x 근속연수)에 따라 이미 확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사가 퇴직연금 자산을 운용해서 대박이 나든, 쪽박이 나든, 근로자가 받는 퇴직금 액수에는 전혀 변동이 없습니다.
Q2. 재직 중간에 DB형에서 DC형으로 갈아타면 퇴직금은 어떻게 산정되나요?
A2. DC형으로 전환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퇴직금을 정산해서 DC 계좌로 입금받게 됩니다.
계산법: 전환 시점의 3개월 평균임금 x 근속연수
예를 들어, 10년 차인 제가 오늘 DC형으로 바꾼다면 오늘 퇴사한다고 가정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퇴직금 전액이 제 DC 계좌로 들어오는 것이죠.
이렇게 들어온 목돈을 시작으로, 이후부터는 매년 발생하는 퇴직금(연봉의 1/12)이 계좌로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단, 일부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는 회계 연도나 정산 편의상 '직전년도 12월 31일'을 기준점으로 잡아 정산하는 내부 규정을 두기도 합니다. 회사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꼭 재무팀에 확인해 보세요!
💰 복복맘이 DC형으로 전환한 진짜 이유
보통 '공공기관은 안정적이니까 무조건 DB형'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DC형으로 전환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 임금상승률 vs 물가 상승률의 싸움
연차가 쌓일수록 연봉 상승폭은 둔화되기 마련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의 임금 인상률은 사회적 분위기가 정부 지침에 따라 제한적인 경우가 많죠.
제 연봉이 오르는 속도보다 물가가 오르는 속도가 더 빠르다면, DB형으로 묶여있는 제 퇴직금의 실질 가치는 매년 깎이고 있는 셈이었습니다.
☑️ 직접 운용의 재미와 시장의 기회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며 ETF와 채권에 대해 눈을 떴습니다. 10년 동안 쌓인 목돈이 그저 장부상 숫자로만 존재하는 게 너무 아까웠어요. S&P500이나 나스닥100 같은 우량 지수는 장기적으로 연봉 상승률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안겨줄 가능성이 큽니다. 내 돈이 잠자지 않고 나를 위해 24시간 일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었습니다.
☑️ 강력한 복리의 마법
DB형은 퇴직 직전의 임금이 중요하지만, DC형은 매년 들어오는 돈이 즉시 '복리'의 궤도에 올라탑니다. 10년 차인 지금, 이미 쌓인 목돈을 DC형으로 전환해 앞으로 10~20년을 굴린다면 그 결과값은 단순히 연봉 상승에 기댄 DB형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질 수 있습니다.
💰DC형 전환 신의 한수는 타이밍
글을 마치며 복복맘이 DC형으로 전환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전환 타이밍입니다.
복복맘은 곧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육아휴직 후 복직하더라도 예전처럼 공격적으로 승진을 준비하거나 연장근무를 통해 임금을 높이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죠.
DB형은 퇴직 직전 3개월의 임금이 핵심인데, 임금 상승이 정체되는 시기에 진입하면 퇴직금 계산에서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임금 수준이 그나마 안정적인 지금, 10년 치 퇴직금을 DC형 계좌로 확정 지어 옮겨버렸습니다.
이제 휴직 기간에도, 혹은 복직 후 제 업무 강도가 조절되더라도 제 퇴직금은 시장 안에서 복리를 그리며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요!
⭐️⭐️⭐️ 여러분도 '남들이 좋다더라'해서 무조건 바꾸지 마시고 본인의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DB형을 DC형으로 전환하는 순간, 절대 되돌릴 수 없거든요!
앞으로도 복복맘의 복복 걸음마 재테크는 계속됩니다. 쭈욱!
'복복 걸음마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추천, 삼성 앤 마일리지 9개월 실사용 후기 (0) | 2026.03.31 |
|---|---|
| 임산부 필수템 국민행복카드, 그냥 만들면 손해? 카드 만들고 20만 원 받는 방법 (0) | 2026.03.12 |
| [복복 걸음마 재테크]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대표주자 5종 전격 비교 : 복복맘의 선택은? (0) | 2026.02.05 |
| [복복 걸음마 재테크] 파킹통장 / CMA / ISA 개념 정리 이 글 하나로 끝! (0) | 2026.02.04 |
| [복복 걸음마 재테크] 자녀를 위해 연금저축계좌를 선택한 이유, 자녀 연금저축계좌 개설 (4) | 2026.02.03 |